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네이트판레드 전남친이 제 사진을 자꾸 올립니다..

가족,동료,직장

by 판레전드 2021. 3. 20. 16:38

본문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oulshop_daejeon/

네이버카페 cafe.naver.com/pannnate

 

 

반복되는 괴롭힘에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전남친과는 2년가량 만나다 3년전에 헤어졌습니다
사귈때도 문제가 많았어요

남자친구 기억력이 아주 안좋았는데, 계속 본인이 나한테 무슨 사진을 보냈었다며 기억안나냐고 우기길래 저는 그런사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는데도 왜 사람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냐며 박박 우기다가, 제가 "카카오톡 채팅장에서 보냈던 사진 확인할 수 있어. 어떤사진 말하는거야?" 하니까 그제서야 '보낸적 없네..' 한다던가

정말 갑자기 뜬금없이 "걔가 말야 그때 콱 치여가지고 이렇게 돼가지고 거기에 실려갔어! 하하하!" (친구가 옛날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실려갔다는얘기)
정도의 문장을 구사한다던가..

지금 생각해보면 경계성 지능장애 혹은 완전체 같습니다

이 밖에 제가 아주 흔한 브랜드의 패딩을 입고다녔는데, 같은패딩을 입은 사람을 봤다며 숨겨둔 남친이냐며 화를 낸적도 있고
제가 일하고있는 시간인거 뻔히 알면서 답장을 안한다며 다른남자랑 바람피우냐 그러고
싸우다가 절 죽여버리겠다며 새벽에 저희동네에 택시를 타고 오기도 했구요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 시점부터 몇번이고 헤어졌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문자 수백통, 전화 수백통.. 무엇보다 제 알몸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인터넷에 뿌릴거라 협박을 하더라구요

억지로 다시 만났었고
저는 더이상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킨쉽, 애정표현을 하지 않고 억지로 최소한의 연락만 했었어요
그런 제 모습에 전남자친구는 혼자 길길이 날뛰며 화를내고 지혼자 헤어지자 했다가
제가 "그래 이제우리 헤어진거다? 제발 연락하지마" 하면
또 잘못했다며 빌다가 알몸사진 유포한댔다가
저는 어쩔수 없이 또 만나고 딱딱하게 굴게되고
또 지혼자 자길 사랑하지않냐며 헤어지자그러고
제가 알겠으니 연락하지마라 하면 또 유포 협박하기.. 의 반복이였습니다.

사랑하지 않은지도 오래였고, 미쳐 돌아버려서 자살하는 것보다 유포되는게 낫다. 어쩌면 알몸사진이 있는게 거짓말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에 딱 끊고 헤어지자고 마음을 먹었고
여느때처럼 또 헤어지자는 전남친에게 알겠다고 말하고 차단을 했습니다.

전남친은 또 지혼자 부재중전화 수백통을 남기고 알몸사진유포 협박을 했겠죠.. 그런데도 제가 답장하지 않으니
공중전화로 전화하다가.. 공중전화도 차단단하니
제 셀카 사진을 본인 카톡 프로필사진으로 올린 것을
잠깐 차단 풀었다 보게되었습니다(수정했어요)

그냥 무시하고 차단하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실거예요..
나를 자살까지 생각하게 만드는사람이 아직도 내가 여자친구인 마냥 내사진을 프로필사진에 올려두는게..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 자꾸 나를 괴롭히는건지 정말 눈물밖에 안났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사진 내리라고 카톡을 하니까 왜 이제야 답장하냐며 다시 만나달라고 하길래
닥치고 그냥 내리라고 하니까 내리더라구요.
그러다가 3일 뒤에 또 올립니다
내리라고 하면 내리고요. 그날 저녁에 또 올립니다
차단하고 한달뒤에 확인해보면
지혼자 올렸다가 지웠다가 다른사진 올렸다가 지웠다가...
말 안하니 거진 두 달을 올려놓길래
내릴생각이 없어보여 참다못해 카톡하니
다시만나달래요. 싫다고 사진 내리라하면
만나주면 내린다 하고..
다시 안만날거고 사진 내리라고 화내면 잠깐 내렸다가
며칠뒤에 또 몇달내내 올려놓고 있고..

이 짓을 2년동안 했습니다.
사진을 올리면 제가 내리라고 연락을 하게되니까 이러는 걸 알기때문에 정말 오랫동안 차단하고 답장 안해보기도 했는데, 계속 제 사진 이것저것 올려가며 꾸준히 올려놓더라구요

그러다가 작년 봄에 경찰서에 가서 도움을 부탁드렸고
(제 사진으로 사칭을 하거나 이득을 본게 아니기에 고소는 못들어간다고 합니다.)
관내 무료변호사님과 연결해주셔서 변호사님이 전남친한테
초상권 침해이니 사진지우고 올리지 말라. 고 말해주셔서
그 이후로 안올리더라구요. 한동안 안올라오는 것 보고난 후 차단을 했고 다시 제 생활과 밝은 성격을 되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카톡을 살펴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잠깐 차단풀었다 다시 차단하려 했는데
약 한달전부터 또 제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트레스 받아 죽어버리고싶고
트라우마인지.. 또 내 사진 어디서 주워서 올릴까봐
sns도 전부 닫았고 3년가까이 어디에 사진올린적 없어요
민사소송을 걸까 생각도 해봤는데
제 주소를 상대방이 알게된다고 하더라구요
차단하고 신경끄면 되지 않냐 하실 수 있지만
알몸유포협박에, 집착에, 세상에서 제일 증오하는 전남친이
내사진으로 sns를 도배한다고 생각해보세요. 3년동안요.
제가 왜 얘 하나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들어 해야 하는지, 왜 제가 피해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언과 대처방법 부탁드려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