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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최대한 간략해서 쓸게요.
끝까지 읽어보시고 익명이니까 그냥 솔직한 의견 부탁드려요.
남자(B)와 여자(C)가 10년 째 사귀며 같이 잘 살고 있었음.
그러던 중, 노름에 손을 댄 C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해 둘의 관계에서도 트러블이 급격히 잦아짐.
그 시점에서 B가 잠시 한 눈을 팔고, C와의 관계는 정리하지 않은 채 다른 여자(A)와 동거를 시작함.
먼저 A는 B에게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는 했으나, B로부터 당시 C와의 문제 상황을 전해 들었기에 B와 C가 곧 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만남.
C는 본인이 벌인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혼자서 여기저기 바쁘게 다니느라 남자친구인 B가 밖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지 캐치하지 못함.
C 입장에서 B와의 현 관계는 본인의 잘못이 컸기에 닥친 일(도박으로 떠앉게 된 빚)부터 우선적으로 해결하면 소원해진 둘의 관계 또한 차차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고, 이때만 해도 A의 존재조차 몰랐음.
몇 달 뒤, B와 A 둘 사이 아이가 생김.
A는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자 아이 아빠인 B에게 사실을 알림.
A의 임신 소식을 접한 B는 그제서야 C와 10년을 함께 지내온 집에서 본인의 모든 짐을 빼고, C에게 별 다른 얘기 없이 완전히 A가 있는 곳으로 거처를 옮김.
B의 일방적인 태도에 화가 난 C는 본인과 B의 접점이 되는 인물들을 수소문하던 중, 본인과 조금 더 친분이 있던 D를 통해 A의 존재와 그동안의 일들을 알게 됨.
여기서 포인트는 B는 D가 동석했던 술자리에서 A를 처음 만남. 그러므로 D와 A도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
C는 B로부터 잠수 이별을 당한 지 두 달여 만에 B와 대면하게 됨.
A는 그 사이 임신 6개월이 지남. 아이는 무조건 태어나게 되는 상황임을 알면서도 C는 B를 잡음.
B가 밀어내자 C는 B가 보는 앞에서 극단적인 시도를 함.
상황을 전해들은 A가 놀라 울면서 C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함.
옆에서 지켜보던 C의 절친한 친구가 임신 중인 A를 폭행함.(뺨 몇 대)
A는 애초에 본인의 잘못도 있기에 C의 친구에게 폭행죄를 물을 생각은 없었지만, 말로는 아이 아빠인 B에게 더이상의 연락을 한다면 친구를 고소하겠다며 C를 협박함.
그렇게 C는 B에게서 떠나는 듯 했음.
그러나 산달이 다 되어가도록 B는 A와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음.
그 상태에서 결국 아이가 태어남.
일단은 남자인 B 밑으로 아이의 호적만 올림.
그렇게 반 년 정도 지내던 중,
둘의 막무가내 동거 생활에 반대가 극심했던 A의 부모님이 A를 본가로 데려감.
아이는 B의 부모님 집에서 자라게 됨.
처음에 슬퍼하던 A는 이내 새 남자가 생겼고, 아이와 B가 없는 삶에 적응함.
B는 C에게 다시 접근함.
일전에 받은 상처가 막대했던 C는 B를 매몰차게 거부했지만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듯한 B의 모습에 끝내 마음이 넘어가 다시 시작하고, 합가도 함.
그렇게 3,4년이 지나고 현재 A, B의 아이는 다섯 살이 됨.
C와 B 둘은 중간에 브레이크가 한 번 있었지만 14년 차 커플이 되어 잘 지내고 있음.
아이는 대체로 B의 부모 집에서 양육하지만, 가끔 C와 B의 집에서 지낼 때도 있음.
아이가 얼굴도 하는 짓도 객관적으로 예쁘기에 C도 아이는 예쁘게 봐주는 편임.
그러던 중, 얼마 전 아이의 친모인 A가 B의 어머니에게 아이를 만나고 싶다는 컨택을 함.
B의 어머니는 B에게 이 사실을 알림.
그러나 B는 이전에 본인이 한 짓이 있기에 이제는 C의 눈치를 봄. 결정권을 현재 사실혼 관계나 다름 없는 C에게 넘김. C는 B가 아이를 빌미로 또 다시 A와 교류가 시작될까봐 두려움.
A에게 아이를 보여주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그렇게 하려거든 헤어지자는 이야기까지 거론 될 정도로 완강히 막음.
결국 B는 A에게 아이를 보여줄 수 없다 함.
A는 본인이 낳은 아이인데 왜 얼굴 한 번 못 보게 하는 거냐며 A 본인과 B, C 셋 모두의 접점 인물인 D에게 밤마다 술 먹고 울고불고 전화한다고 함.
익명이니까 객관적인 시선으로 판단해줬으면 좋겠음. B가 쓰레기인 건 두말할 것 없지만,
A와 C 두 여자 중에는 결론적으로 누가 더 악랄하고 나쁜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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