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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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못하게 많은 분들이 덧글 달아주셔서
놀랐고 감사합니다. 한분한분께 덧글남기지못하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링크를 전남친에게 보내줬는데
이삽십분? 동안 답이 없더니 전화오고 카톡오고
문자오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처음에 전화를 받았는데 십만원에 서로 오해가 있다고하더라구요.
오빠는 십만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간 계약금,계약
문제는 너가 잘 처리해와서 드레스삽도 당연히 그런줄
알았는데 어머니께 갑자기 전화가와서 드레스샵이
우리이름으로 예약이 없다고하니
당황스럽고 저번에 돈문제로 제가 서운하다고 했던것의
연장선상으로 일부러 예약을 안한건가
결혼에 대한 마음이 바뀌었나? 걱정되고
화가나서 찾아온거고 큰소리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아는 지인들한테 물어보지
일면식도없는 인터넷상에 물어봐서 우리 상황을
정확히 볼수있겠냐고 하더라구요.
아 드레스투어를 어머니께서 같이가는건
미리 듣지못한 이야기구요.
오빠한테 드레스샵 어디로 확정했는지 물으시고
코로나때문에 갈수있는 인원제한이 있을것같아서
몇명 갈수있는지 물어보려고 전화하셨다네요.
그 예약한날 서울 올 일이 있어서 저 맛있는것도 사줄겸
오시려고했대요. 좋은의도였는데 이것도 제 오해라고하네요.
이미 왜 내가 헤어짐을 말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는데
이해를 못하는것같으니 오해고 뭐고 더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했습니다.
지인들한텐 창피해서 얘기 못한다했구요.
사실 부모님은 오빠사정을 얘기하고
집은 해주셨지만 나머지 결혼비용은 반반한다고
생각하시고 계셨어요.
엄마아빠 말대로 돈은 더 있는 사람이 더 내면되고
마음이 중요하다고하지만 나머지 결혼비용까지
제가 거의 다 내는걸 알면 기분 상하실수도있고
결혼을 반대하실것같아서
말을 안했거든요.
엄마아빠께는 경제관념이 맞지않아서
헤어지자고했다고 말했어요.
제가 힘들어하는게 표정에 티가 너무 많이났는지
많은걸 물어보시진않으셨지만
그래서 더 엄마아빠 보기가 죄스럽네요..
오후에 계약한곳 하나하나 전화하는데
처음 전화했을땐 눈물이 너무 나더라구요.
근데 한군데 두군데 세군데..할수록
눈물도 안나고 말이 잘 나오는거있죠.
그간 제가 계약금 결제해서 좋은점이 있네요.
제가 전화해서 그냥 계약취소하면되네요.
위약금이 꽤 되지만 코로나때문에 그간
여행도 못갔는데 인생에 도움되는 여행
다녀왔다고 생각하고 아까워하지않으려구요.
조언 쓴소리 위로의 덧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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