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레전드 자꾸 교회 강요하는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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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시어머니가 저 길들이려고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교회다니라는 얘기를 처음에는 안하다가 요즘에는 연락할 때마다 하세요
결혼 전에 시어머니가 교회 다닌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남편도 교회 안다녔고 만나 뵀을 때도 저한테 그냥 종교 있냐고만 물어봤지 교회에 대한 얘기도 안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저렇게 나오시니까 진짜 당황스러워요
또 웃기는게 집안에 제사는 있어서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시아버지때문에 지내는거라고 그래서 시아버지가 교회다니는 조건으로 시어머니가 같이 제사 지내준다네요
저는 무교고 남편도 교회를 안다니는데 시어머니가 왜 저한테 연락해서 자꾸 교회다니라고 그러는건지 모르겠어서 처음에 남편한테 얘기했을 때는 그냥 적당히 무시하라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연락 올 때마다 시어머니가 교회 얘기 꺼내니까 저도 스트레스 받고 그 때마다 남편한테 얘기했어요
계속 이것때문에 싸움나서 얼마 전에 시어머니 교회 얘기 나왔을 때는 남편이 자기가 해결 하겠다고 해서 믿었어요
근데 시어머니한테 뭐라고 말했는지 저한테 연락와서 왜 옆에서 쫑알대서 분란을 만드냐고 저보고 멍청하대요
그러면서 교회 그거 나오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자기가 이렇게 말하면 한번쯤은 나오는 시늉이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시면서 제가 다니면 남편도 다닐 수 있는걸 다 망쳐놨다면서 똑똑한줄 알았는데 멍청해서 실망이라는데 제가 아직 시어머니가 어려워서 제대로 대꾸도 못하고 끝났어요
남편한테 얘기하면 또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 같고 시어머니가 저한테 교회 다니라는 얘기 못꺼내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진지하게 시어머니한테 하고싶은 말 다하면서 한 번 들이 받아야 할 지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